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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예술발전소, 위탁 찬반 논란

윤태호 기자 입력 2015-03-16 17:16:42 조회수 0

◀ANC▶

대구시 수창동 옛 KT&G 별관에 조성된
대구예술발전소는 개관 이후 지금까지
대구시가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감사원이 민간에 위탁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통보해
찬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감사원은 최근 대구예술발전소 운영실태를
감사한 결과, 대구시가 직접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대구시 공무원등 7명이 상주하면서
대구시 예산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지난해 10월에는 창작 스튜디오 15개 가운데
5개가 비어있는 등 운영성과가 미흡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문성있고,예술인과 소통할 수 있는 민간 전문기관에 맡기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의견을 제시하면서
전문기관으로는 대구문화재단을 명시했습니다.

대구시는 민간위탁에 무게를 두는 모습입니다.

◀INT▶안국중/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
(하단)
"대구시가 어느정도 운영하다가 정착이 되면
민간쪽으로 옮겨야하는 그런 사안입니다.
그래서 새로운 콘텐츠라든지 운영방안을
정리하는 중입니다."

대구시가 직접 운영하는 것이
더 안정적이라며 민간위탁
반대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INT▶대구 문화계 관계자(하단-음성변조)
"인천아트플랫폼이나 경기창작센터가 망한
이유가 어디든지 빨리 위탁시켰기 때문이거든요하드웨어는 멀쩡하게 지어놓고,
소프트웨어는 아무데나 던져놓으니까
안되는거죠."

대구문화재단에 맡기기에는
역량이 부족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데,
재단측은 발끈하고 있습니다.

◀INT▶대구문화재단 관계자(하단-음성변조)
"한국문화예술위원회라든지 문화체육관광부와
연계돼서 여러가지 하고 있는 프로그램들,
이런 것들을 생각한다면 당연히 재단으로
넘어와야지만 시너지 효과가 나겠죠.
운영역량이 없다는 것은 어불성설이구요."

대구예술발전소의 민간위탁을 두고
찬반 의견이 나뉘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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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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