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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 오늘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도심 주택가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나 주민들이 대피하기도 했으며
대구와 경주에서는 산불로
아까운 수목들이 재로 변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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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커먼 연기가 도심 주택가를 뒤덮었습니다.
오늘 오후 6시쯤
대구시 동구 효목동의 한 한옥집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2천 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불이 나면서 연기가 도심 하늘을 뒤덮어
주민들이 놀라 대피하기도 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화재현장에서 방화 용의자를 검거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SYN▶경찰 관계자
"방화가 며칠 전에 있었거든요. 용의자가 비슷해서 그 사람을 검문하는 과정에서 붙잡아 조사중입니다."
건조한 날씨 속에 산불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후 2시 쯤
대구시 달성군 구지면 목단리 야산 정상부에서 불이 나 임야 0.1㏊를 태우고
1시간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비슷한 시각
경주시 강동면 유강터널 인근 지역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임야 0.1㏊를 태운 뒤
4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산림당국은
대구경북 지역에 건조특보가 내려져 있다며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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