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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정원이 많이 늘면서
대학원 운영이 부실해지고 있습니다.
정원 채우기에 급급해
시험에서도 부정행위가 잇따르고 있는데,
지역 인재유출이 가속화되면서
질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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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입시에서 대구지역 학생의 수도권
진학비율은 약 12% 정도로 추정됩니다.
대학졸업후 대학원 진학때에는 인재유출이
더욱 가속화됩니다.
◀INT▶모 대학 교수
"BK21사업부터 서울에는 굉장히 많은 자리가
있으니까 학생들 정보가 빠르니까
공짜로 공부한다 싶어서 서울로 가고 싶기도
하고 학부를 지방에서 했으니까"
대학원 정원마저 2천년대들어 두배 이상
늘어나면서 지역의 대학원마다 정원채우기가
급선무가 돼버리자 대부분 대학이 자격시험에서 외부공인 영어성적 확보를 없애버려
자격시험 자체가 유명무실해져 버렸습니다.
◀INT▶모 대학 교수
"영어가 전혀 안되는 분이신데
연세도 있으시고 그 분이 합격하셨데요.
박사를 그쪽(대학)에서"
대학원 입학과 졸업 자격이 느슨해질수록
학교의 매력은 더 떨어지고 그럴수록
고학력 인재 유출은 더 악화된다며
최소한의 기준 마련 요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INT▶구양숙 생과대 교수회 의장/경북대
"외부 공인영어로 대체하든지
그것도 안되면 학생들에게
우리 학교 외국어 과정을 이수해서.."
(S/U)고학력 인재의 타 지역 유출로
지역 대학원은 정원채우기에 급급해하는 가운데 대학원의 질은 갈수록 더 떨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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