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경북 경주에서 포항으로 번지던 산불은
밤새 소강상태를 보인 가운대
날이 밝으면서 다시 진화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젯밤부터 바람이 잦아들면서
산불이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소방당국과 경주시,포항시 공무원 등
천여명은 방화선을 구축한채 밤새
산불확산에 대비했으며
불은 더 이상 확산되지는 않았습니다.
날이 밝자 포항시와 경주시,
해병대와 소방서는 2천여명을 현장에 투입했고,
헬기 15대도 이륙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1시 40분쯤 경주시 강동면
안계리 뒷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초속 10미터 강풍을 타고 급격히 확산됐는데,
소방당국은 해병대 1개 중대가 야산에서
훈련을 하다 조명탄 불티가 숲에 옮겨 붙으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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