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시도를 한 30대 남성이 뇌사 판정을 받자
유족들이 장기를 기증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일
대구의 한 아파트 욕실에서 31살 A씨가
스스로 목을 매 쓰러진 채 발견됐는데,
병원으로 옮겨지고 난 이틀 뒤
뇌사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회사원이던 A씨는
온라인 스포츠 도박을 하다가 1억원 정도의
빚을 져 고민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A씨가 생전에 장기 기증 의사를 밝혀
유족들이 따르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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