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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의 소중한 기록 문화유산인
경상감영 목판을 지역으로 옮겨와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 의회가 필요성에 공감하고
힘을 합치기로 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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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20세기 초
'경상감영의 인쇄문화가 지역 출판에 끼친
영향'을 비롯해
경상감영과 관련한 연구논문을 다수 집필하며 평생 경상감영을 연구해온 장인진 연구위원.
지역의 문화재 위원인 장 위원 조차
경상감영 목판의 존재를 대구 MBC의 보도를
통해서 알게 됐습니다.
가장 많은 230여 종의 교육용 책을 펴냈던
경상감영 목판을 이제라도 지역으로 이전해
교육도시로서의 위상을 이어가고,
지역 정체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INT▶장인진 위원/계명대 고문헌연구소
"233종이나 출판됐는데도 책판이 없어서 상당히 아쉽게 생각한 부분이었다. 조속하게 반환위원회를 구성해 정식으로 우리 문화유산이기 때문에 반환하도록 시급히 해야 한다."
경상감영 목판의 존재사실이 알려지자
지역민들의 품으로 목판을 되돌리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경상감영이 경상도 전체를 아우렀던 만큼
지역민의 대표 기관인
대구시의회와 경상북도의회가
공동 전선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임시회 시정질문과 자유발언, 업무보고 등을
통해 경상감영 목판의 존재를 몰랐던 이유
등을 따져 물을 계획입니다.
경상감영 목판의 지역 이전을 위한
행정적인 절차와 예산 지원, 시·도 간 업무
협력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펼칠 계획입니다.
◀INT▶박권현 위원장/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경상감영 목판이 규장각으로 이동한 경위를 파악해서 목판이 반드시 지역으로 돌아오도록 검토하겠습니다."
S/U) "경상감영 목판의 지역 이전을 위한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의회, 경상북도의회까지 함께
나서기로 하면서
대구시와 경상북도의 앞으로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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