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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아파트 분양시장의 청약열기가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분양물량이 급격하게 늘고 있습니다.
공급과잉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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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최근 1년동안 전국에서 아파트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10개 단지 가운데
대구지역 아파트가 5개 단지로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1순위 경쟁률이 모두 100대 1을 넘기는 등
대구 아파트시장이 전국 최고의 활황을
이어가면서 청약시장이 과열양상으로
치달으면서 분양물량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CG 끝]
지난해 연초에는 대구의 분양예정 물량은
만 7천여 가구 정도였지만
청약시장이 과열되면서
2만 6천 9백 여 가구가 분양됐고
올해도 이런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공급과잉과 이로 인한 가격하락 등 각종 부작용이 나타날 우려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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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 지사장/부동산 114 대구경북지사
"공급우위시장이 되면 가격하락적인 측면도
올 수가 있고,미입주가 되면 건설사는 잔금을
못 받는 경우도 생길 수 있고 단순하게
한가지 측면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복합적인 측면에서 나타날 수 있다"
부작용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INT▶
임규채 경제동향분석팀장/대구경북연구원
"향후에 주택가격이 하락할 우려도 있기 때문에 지역별로 과열양상을 보이는 지역을 중심으로 분양시기를 조절한다던가,
전체 분양물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봅니다"
(S/U)"대구의 분양물량은 이제 적정한 수준을
찾아가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얘깁니다.
부동산시장이 계속 활황세를 이어갈거라는
막연한 낙관론으로 '묻지마 투자'식의
청약을 자제하고 소비자나 건설사 모두
투자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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