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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로봇산업을 미래 먹거리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투자를 시작합니다.
그 첫단계로 지역의 주력산업인
자동차 부품산업과 연계해
시장을 창출하고, 기술 개발에도 나섭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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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다산면의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4년전부터 로봇을 활용하기 시작해 지금은
전체 공정의 40%를 로봇으로 대체했습니다.
생산성 향상은 물론이고
열악한 작업환경탓에 직원들이 꺼리던 일도
로봇이 척척 해내면서
직원 이탈도 해결되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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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철 공장장/해원산업
"조형작업자 1인당 생산성이 60% 가량
향상되었으며,품질안정화로 불량률도 감소하고
작업자가 일하는 데 편해짐으로써
인력 구하는데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국내 로봇시장은 지난 2007년부터
연평균 20%의 고성장을 하고 있지만
선진국과 기술격차, 핵심부품의 낮은 국산화율
등으로 국내 로봇산업은 정체돼 있습니다.
대구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선 지역 주력업종인 자동차부품산업과
로봇산업을 융합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사업에 착수했습니다.
대구기계부품연구원,한국로봇산업진흥원,
경북대 산학협력단 등 로봇산업 관련
7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산로봇 보급, 핵심 부품 개발, 인력양성 등을 추진해나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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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원장/대구기계부품연구원
"국내에서 임의개발된 로봇을 시범적으로
한 두대씩 설치해서 신뢰성을 1년동안 검증한 다음에 좋은 품질이 나오면 20-30대씩
보급한다"
◀INT▶
김연창 경제부시장/대구시
"자동차산업에 로봇이 적용될 분야가 굉장히
많은데도 아직도 활용도는 미흡한 실정입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다양한 자동차 산업 전분야에
걸쳐서 로봇를 이용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서
로봇이 자동차산업에 많이 기여할 수 있도록
비율을 높여나가겠습니다"
(S/U)
"대구시는 자동차 부품산업과의
성공적인 융합을 기반으로 융합의 범위를
'뿌리산업' 등 산업 전반으로 확대시켜
로봇산업을 미래의 핵심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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