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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 보도한 경북대 대학원
시험문제 유출 의혹 속보입니다.
대학본부가 의혹을 제기한 교수를 직위해제하자
해당교수가 녹취록을 제시하며
진상조사가 잘못됐다고 반발하는 등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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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는 시험문제 유출 의혹 진상조사결과
시험범위 지정이 있었지만 문제는 되지
않는다고 결론내렸습니다.
하지만 해당학과 교수 7명 가운데 4명은
본부측 조사가 공정하지 않았다며
교수회 차원의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시험에 앞서 교수와 학생사이에
문제 얘기가 오갔다는 녹취록을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INT▶전귀연 교수/경북대 아동가족학과
"시험공고 전에 시험범위를 지정해주고
동일한 조건에서 모든 사람이 응시하고
범위가 주어졌다면 공정성 시비가
전혀 발생하지 않습니다."
의혹을 받는 교수와 학생은
석,박사 문제가 다른데다 일부 자료만
압수했기 때문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녹취록은 사적 만남에서 유도하는 질문에
농담처럼 답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INT▶응시 학생
"(감독교수가) 일방적으로 제 뒷편에 있는
자료를 가져가셨고, (지도교수와는) 이야기로 책과 범위만 받았습니다.
예상문제는 전혀 얘기 나눈게 없습니다."
한편, 대학본부는 진상조사결과에 반발하며
행정처분을 거부한 교수를 직위해제하는 등
논란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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