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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많은 이들이 아쉬움을 뒤로한 채
막바지 귀갓길에 올랐습니다.
설 연휴 마지막 날 표정,
박재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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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 간의 달콤한 휴식을 끝내고
정든 고향을 떠나는 인파로
대합실이 가득 찼습니다.
하루라도 부모 품에 더 있기 위해
늦게 고향 집을 나섰지만,
떨어지는 발길은 쉽지 않습니다.
◀INT▶김정기/고양시 행신동
"가기 싫죠. 당장 5일간 쉬고 적응하기 쉽지 않겠지만 그래도 어차피 직장생활하고 해야 하니까 적응해야겠죠, 다시."
아버지는 제 집 찾아가는 큰 딸과
손녀가 탄 기차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떠나는 자식들도 손을 흔들며
진한 아쉬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INT▶남영우/대구시 월성동
"좀 아쉽네요. 왔다 가니까. 많이 놀다가 갔으면 좋겠는데, 바쁘니까. (부모님 마음이 항상 그런거 같아요?) 그렇죠. 항상 아쉽고 또 만나면 보고 싶고)
짧으면 짧은 대로 길면 긴 대로
항상 아쉬움이 남는 설 명절.
시민들은 오늘 일상으로 돌아갈 채비로
이리저리 분주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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