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신입생 '0명' 초등학교 도내 15곳

엄지원 기자 입력 2015-02-18 13:52:47 조회수 1

◀ANC▶

3월 새 학기를 앞두고
예비 초등학생들의 입학식 준비가 한창일텐데요

1학년 신입생이 한 명도 없어
입학식을 열지 못하는 초등학교가
경북에서 15곳이나 된다고 합니다.

엄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전교생 14명인 안동의 한 분교.

교실도, 운동장도
주인을 잃은 채 텅 비었습니다.

학생수가 워낙 적다보니
8km 거리에 있는 본교로
통합수업차 모두 학교를 비운 겁니다.

이 학교는 당장 이번 새학기에
들어올 신입생이 한 명도 없습니다.

◀SYN▶녹전초 원천분교
저희들도 난감해하고 있어요. 되도록이면 시내쪽에 안 나가도록 많이 유도를 하고 있는데 유도할만한 애들도 없고 다 오는데도 불구하고 인원수가 그렇게 밖에 안나오니까..

(S/U)경북의 경우, 다가오는 3월
이렇듯 신입생이 없는 초등학교는 15곳으로
전남, 강원에 이어 세번째로 많습니다.

또 신입생 1명으로 '나홀로 입학식'을
여는 초등학교 또한, 도내 26곳이나 됩니다.

90% 정도가 거주인구 자체가 적거나
경제구조가 취약해 이농현상이 많은
농어촌지역 분교입니다.

◀SYN▶경북도교육청
벽지학교 같은 경우는 교통편이 워낙 나쁘거나 이런 것들이 있다보니까 그런 데는 함부로 없애기 어렵거든요. (그 지역 학생들의) 학습권도 보장해줘야 되니까요.

때문에 도 교육청은
면 단위의 작은 학교가 많은 도내 특성상,

교육부의 통폐합 권장 기준인
전교생 60명 이하의 학교가 아닌
본교 15명 이하, 분교 10명 이하의
초등학교로 통폐합 범위를 좁히고 있습니다.

그 결과 도내 신입생이 없는 학교는
2년전 대비 절반 가까이 줄었고,
올해는 대상학교 56곳 가운데 7곳이
통폐합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