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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첫 날,
어떻게 보내고 계십니까?
귀성길에 스트레스 받으셨다면
가족의 정으로 날려버리시기 바랍니다.
여] 설을 하루 앞두고 각 가정에서는
오랜만에 만난 가족,친지들과 차례음식을
준비하며 분주하게 보내셨을텐데요.
권윤수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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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근전을 비롯해 차례상에 오를 전들이
지글지글 소리를 내며 맛있게 익어갑니다.
곁에서 구경하던 아이는 고소한 냄새를
참지 못하고 노릇노릇하게 익은 전을
한 입 먹습니다.
시어머니와 두 며느리는
오손도손 이야기꽃을 피우면서
음식 장만에 따른 피곤함을 잠시 잊어봅니다.
◀INT▶남명자/경산시 진량읍
"준비할 때는 힘들지만 아이들이 전부 직장
생활을 하고 있으니까.. 또 (음식을) 안 하고도
안 되고. 좋죠. 뭐."
거실에서는 아빠와 아이들이 신나는 윷판을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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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구박물관으로는 명절을 맞아
윷놀이와 팽이치기 같은 전통놀이 체험에 나선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이 몰렸습니다.
자상한 아버지는 아들에게
활시위 당기는 법을 알려주고..
한켠에서는 아버지와 딸이 힘을 합쳐
제기를 띄워올리는 협동제기차기에 도전합니다.
◀INT▶이부용/초등학교 4학년
"처음에 널뛰기할 때 무섭기도 했는데 엄마랑
아빠랑 해보니까 너무 재미있었어요."
전통놀이 체험행사는 오는 일요일까지
계속됩니다.
한편, 오늘 하루 역과 터미널 등지로는
막바지 고향길에 오른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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