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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고령 대가야 문화사업 추진 본격화

박재형 기자 입력 2015-02-18 09:25:36 조회수 0

◀ANC▶
올 들어 가야 문화와 역사를 재조명하고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가야문화권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위해 지역 정치권과 15개 시·군이
뭉치기로 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강력한 철기를 앞세워
신라와 백제, 고구려를 압박하고
영남과 호남지역을 아우르며 성장한 대가야.

그동안 잊혀진 왕국, 철의 왕국으로 치부되며
역사의 뒤안길에 묻혀 있었지만
최근 재조명 작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INT▶김세기 교수/대구한의대
"신라, 백제, 고구려 삼국시대 문화와 대등하면서도 우리 고유한 문화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오늘날 우리 생활을 이해할 수 있고"

수백 여 기의 크고 작은 고분군에 둘러싸여
야외 박물관이나 다름 없는 대가야 권역은
세계유산 최종 등재를 눈앞에 두고 있고
각종 학술 연구 등을 통해
대내외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가야문화를 체계적으로 발굴 정비하기 위한
움직임은 올해 한 걸음 더 나아갑니다.

C.G]
영호남 5개 광역시·도, 15개 시·군이
지난 2005년 발족한 가야문화권협의회가 ·
가야문화권의 체계적인 정비를 위한
제도적 근거 마련을 위해
'가야문화권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행정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C.G]

올해 국회 통과를 목표로
오는 4월 특별법 제정을 위한 포럼을
국회에서 개최해 여론을 모을 계획입니다.

◀INT▶곽용환 고령군수
"고령읍 명칭을 대가야읍으로 변경, 대가야 관문과 종묘를 건립하는 등 대가야의 도읍지다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대가야 정체성 확립"

지역 정치권도 가야문화권 15개 시·군과 함께
특별법 추진에 힘을 실을 전망입니다.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행정협의체인
갸아문화권협의회가 특별법 제정을 통해
대가야 문화융성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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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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