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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경북 돌봄전담사 강제 해산·연행

조재한 기자 입력 2015-02-17 10:59:10 조회수 0

주 15시간 미만 꼼수계약 등의 개선을 요구하며 지난 12일 파업에 들어간 경북 초등학교
돌봄전담사들이 강제해산됐습니다.

경찰은 오늘 아침 경북 교육감실 앞에서
농성중이던 돌봄전담사 노조원 19명의 해산을
교육청으로부터 요청받고 이들을 연행해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경북교육청은 농산어촌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며 처우개선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돌봄전담사 노조는
그동안 교육청이 성의있는 면담조차 한번
하지 않았다며 파업을 계속 이어갈 계획입니다.

한편, 경북교육연대는 기자회견을 갖고
준비없는 돌봄교실 확대로
근로환경을 열악하게 만들고
돌봄교실의 질도 떨어뜨리고 있다며
성실교섭과 처우개선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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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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