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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사실상 설 연휴가 시작됐습니다.
벌써 고향에 도착했거나
아니면 지금 떠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귀성길 아무쪼록 별탈없으시길 바라면서
오늘 뉴스 설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여] 설을 앞두고
오늘 막바지 제수용품을 사거나
고향으로 떠날 준비를 하느라 분주하게
보내신 분 많으실겁니다.
설을 맞이하는 시민들의 다양한 모습들을
담아봤습니다.
권윤수 기자입니다.
◀END▶
◀VCR▶
대구 서문시장의 한복 코너,
오색빛깔 앙증맞은 어린이 한복들이
눈길을 끕니다.
한 아이는 한복을 입은 제 모습이
마음에 드는 듯 거울 속을 살핍니다.
◀SYN▶
"너무 예뻐. 우리 손녀 너무 예뻐."
자녀에게 혹은 손자에게
고운 설빔을 해 입히려는 사람들로
오랜만에 대목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INT▶방순옥/대구시 이천동
손녀 한복 사러 왔거든요. 올해 첫 맞이한다고
사주고 싶어서 사러 왔습니다.
막바지 제수용품을 장만하려는 발길도
하루 종일 이어졌습니다.
(S-U)"반면에 오랜만에 찾아온 5일간의 황금
연휴를 놓칠세라 분주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바로 여행객들인데요.
그래서 대구국제공항에 나와봤습니다.
설을 앞둔 공항 대기실의 모습은 어떤지
들어가보겠습니다."
여기 저기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많이
눈에 띕니다.
◀INT▶이영도/대구시 금강동
(안녕하세요? 여행 떠나시나봐요.)
네, 설연휴가 길고 해서 가족들끼리 제주도
가려고, 그래서 공항에 나왔습니다.
"이렇게 여행 계획을 세운 사람들이 많아서
이번 설 연휴 대구에서 제주를 가거나 해외로
떠나는 노선은 거의 만석입니다."
특히, 최근 저가 항공사들의
새로운 노선 취항이 잇따르면서
대구에서도 해외 여행이 쉬워져
공항 이용자수가 급증했습니다.
여행을 떠나거나 식구들 만날 준비를 하거나
저마다 설레는 마음으로 분주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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