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대구미술관, 첫 전시회 3종세트

윤태호 기자 입력 2015-02-16 17:36:14 조회수 0

◀ANC▶

대구미술관이 올해 첫 전시회로
3개 전시회를 동시에 열고,
대구 관객들이 다양한 장르를
두루 감상할 수 있게 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전통적인 소재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주목받고 있는 이수경 작가는
도자기 파편을 이어 붙인 작품을 비롯한
그림과 조각, 설치 등 250여 점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작가가 직접 최면술사의 최면을 통해
전생을 경험한 내용을 그린 작품도 있습니다.

◀INT▶이수경 작가/'내가 너였을 때'展
(하단)
"저의 정체성을 어떻게 드러낼지가 항상 중요한
문제였어요. 그러다보니까 제 무의식에 있는
것들, 억압되어 있는 것들을 (표현했습니다.)"

독일작가 오트마 회얼은
토끼 조각 7천개를 독일에서 선보여
주목받았는데, 이번에는 높이 1.6미터짜리
토끼 조각 12점을 미술관 야외 공원에서
전시하고 있습니다.

◀INT▶오트마 회얼/독일작가(하단)
"관객들을 위해서 야외 설치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관객들이 감상하고, 체험하고,
저와 소통할 수 있는 관객친화적
환경조형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지난 1993년부터 국내 공립미술관에
수천억원 대의 미술작품을 기증한
재일교포 사업가 하정웅씨가
역사의 소용돌이속에서 희생된 사람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한다는 주제로 국내외 작가 40명의 작품, 250여 점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구미술관에도 소장품 46점을
기증하기로 해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INT▶하정웅/
재일교포사업가 & 미술품수집가(하단)
"자기가 좋아서 했던 것을 (공개함으로써)
작품 수집을 잘했다고 이런 말을 많이 듣잖아요
그러면 자기 일에 대한 존재감이 생기잖아요."

대구미술관이 더 어느때보다 풍성한 전시회로
올 한해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윤태호 yth@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