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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갑 지역구의 이한구 의원이 어제
내년 총선 불출마를 전격 선언했습니다.
경제문제 해결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는데,
무주공산이 돼버린
수성갑 지역이 내년 총선
최대 격전지가 될 전망입니다.
이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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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구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남은 임기동안 경제 혁신에 힘을 쏟기 위해
내년 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INT▶이한구 국회의원/새누리당
(대구 수성갑)
"지역구 관리하는 부담에서 빨리 벗어나서
국가적인 (경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는데 시간을 좀 더 써야 되겠다.
지역구에서는 출마하는 일은 없습니다."
이의원은 "젊고,유능한 후보를 미리 정해
후보가 충분히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주기 위해 당협위원장직도 사퇴한다"고
밝혔습니다.
이한구 의원의 총선 불출마 선언으로
수성갑 지역이 내년 총선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 전 의원이
18대 총선의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일찌감치 나서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의 대항마가 누가 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후보로는
박영석 전 대구문화방송 사장이
출마 의사를 밝혔고,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부장판사 출신의 임재화 변호사 등이
자천타천으로 출마가 거론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김부겸 전 의원에 필적할만한 후보를 찾는데
새누리당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한구 의원이 내놓은
당협위원장직을 누가 차지하는지가
공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이태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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