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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학년도 대학입시가 마무리되지
않았습니다만, 학원가에는 일찌감치
재수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쉬운 수능 출제 경향이 이어지면서
대학을 다니다 입시를 보는 반수선택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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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수능은 쉽게 출제돼 실수 하나로
등급이 달라진 경우가 속출했습니다.
상대적으로 등한시했던 탐구영역은
난이도가 높아 당락에 결정적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일찌감치 재수를 선택한 학생들이 아쉬움이 큰
이유입니다.
◀INT▶이승우/재수생
"수학이 너무 쉬워 좀 아쉬웠고
수학 실수 줄이는데 노력, 탐구도 집중해
탐구성적을 올려야"
전국적으로 올해 대입학원에 등록한 재수생은
지난 해보다 20%가량 줄어들었습니다.
대신, 혼자 독학을 하거나
1학기 정도 지나 재수를 하는 이른바,
반수생은 많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수능이 쉬운 만큼 짧은 기간 준비해
수능을 치러도 된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하지만, 좀 더 신경을 써야 할 부분도
많습니다.
2016학년도 대입 모집정원은 36만여 명으로
2015학년도보다 만명 이상 줄어든 가운데,
수시모집 비율은 66.7%로 2.7%포인트 더 늘어나
학생부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INT▶차상로 진학지도실장/송원학원
"서울 상위권 대학은 학생부 종합전형이 많이 늘어났고, 재수생이 지원할 수 있는 논술전형도 많아 재수생 입장에선 논술준비를 철저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학마다, 또 학과마다 과목별 가중치를 다르게 두는 등 전형이 다양한 만큼 일찌감치 자신에게 맞는 전형을 찾는 것도 중요합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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