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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보신 것처럼 대구 취수원 이전문제가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습니다.
방금 리포트한 박재형 기자와
좀 더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박기자, 우선 이번 용역결과에 대해
대구시는 어떤 반응인지 부터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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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대구시는 국토교통부의 용역결과를
전적으로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중앙정부 차원에서
연구기관을 통해 검토한 것이기 때문에
전혀 이의를 제기할 이유가 없다는 얘긴데요,
다만 당사자인 구미시와 합의를 이끌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시 입장 한번 들어보시죠?
◀INT▶김부섭/대구시 녹색환경국장
"구미시가 반대를 하는 의견이 있기 때문에
취수원 이전을 통한 맑은 물 확보를 위해서
구미시와의 합의도출에 주력을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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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수원을 구미로 옮기길 원했던 만큼
대구시는 당연히 용역 결과를 반기겠지만
반대로 구미 입장은 그렇지 않을것 같습니다.
구미시는 계속해서 반대를 해오지 않았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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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네,구미시는 취수원 이전 반대라는
기존 입장에 전혀 변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용역 과정에도
용역을 시작한 첫 단계부터
구미시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용역조사의 근본 자체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구미시 관계자는 취수원 이전 관련 용역이
객관성과 투명성이 결여됐다며
이런 용역을 어떻게 믿고
대구시와 합의를 하라는 건지 모르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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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대구시와 구미시의 입장차가 큰데요,
대구의 취수원 이전
앞으로 남은 절차와 과제는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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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네,대구시와 구미시가 입장차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대구 취수원 이전 문제는
진통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국토교통부도 조심스러운 모양새인데요,
국토부는 취수원 이전을 밀어붙인다는
얘기가 나오지 않도록,
대구시와 구미시가 서로 만족할만한
합의안을 만들어내라는 입장입니다.
다만, 국토부는
오는 4월 대구경북세계물포럼 이전까지
대구시와 구미시가 합의를 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국토교통부의 입장이 마치
영남권 5개 시도 합의를 이끌어내느라
진통을 겪었던 남부권 신공항 문제와
비슷한 상황인데요,
앞으로의 과정은 대구시와 구미시가
줄다리기를 통해 합의안을 마련한다면
국토교통부가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되면 7년 동안
대구 취수원 이전 사업이 진행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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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대구 취수원 이전 용역결과에 따른
대구시와 구미시의 입장, 그리고
앞으로 과제 등을 알아봤습니다.
박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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