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참외 당도 높이고 가공품 생산으로 FTA 맞선다

박재형 기자 입력 2015-02-07 17:05:56 조회수 0

◀ANC▶
잇따른 FTA 체결로 전국적인 명성을 갖고 있는
성주 참외도 수입 개방의 여파에서
비켜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성주군이
참외 당도를 높이는 기술을 개발해
FTA 파고에 맞서고 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참외 수확이 시작되는 요즘은
비닐하우스의 온도가 낮고 햇빛이 드는 시간도
부족해 탄산가스가 모자라기 일쑤입니다.

이렇게 되면 광합성이 이뤄지지 않아
참외의 당도가 올라가지 않고
초기 수량이 적어질 수 있습니다.

성주과채류시험장은
비닐 하우스 내부에 탄산가스 발생제인
'탄산솔'을 일정한 간격으로 달아
이런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INT▶이수탁/성주군 수륜면
"참외 당도가 높아졌고 빛깔도 좋아졌다."

아직 보급률이 10%도 안되는 탄산가스 발생제가 대중화된다면 성주참외 품질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참외 생과를 고당도의 농축액으로 만들어
개발한 참외 사탕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성주군은 참외 사탕을 지역 대표 브랜드로
육성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역 특산물로 만들 계획입니다.

◀INT▶신용습 장장/경북농업기술원
성주과채류시험장
"기술개발과 가공품 생산 등으로 내수와 수출 확대에 도움 줄 것이다."

FTA 무한경쟁 시대에
성주군의 이같은 노력이 내수와 수출확대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고 성주 참외의 명성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박재형 jhpark@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