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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교통사고 사망자는 선생님과 여고생 3명

권윤수 기자 입력 2015-02-04 06:14:28 조회수 0

어제 구미에서 발생한 만취 외제차 교통사고로
숨진 4명은 상주의 음악 학원 교사와
여고생 3명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구미경찰서는 사망자 4명 가운데
현재 경차 운전자 35살 주모 씨와
여고생 18살 A양의 신원만 확보한 가운데
나머지 여성 2명은 A양과 같은 아파트에 살면서
언니 동생 사이로 친하게 지내는 또 다른
여고생 2명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시신이 많이 훼손돼 2명의 신원을
아직 확정할 순 없지만 미귀가로 확인된
학생들과 일치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여고생들은 그제 밤늦게까지
구미시내에 있다가 버스가 끊기자 평소 알고
지내는 상주의 음악학원 선생님인 주 씨에게
데리러 와 달라고 부탁해, 함께 차를 타고
가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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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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