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오늘 새벽 구미에서 음주운전차량이
앞서가던 차를 들이받아 4명이 숨졌습니다.

가해차량은 외제차였고,
피해차량은 경차였는데
불이 나서 인명피해를 키웠습니다.

양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ＶＣＲ▶

외제 승용차가 앞서가던 경차를 들이받습니다.

경차는 오른쪽으로 튕겨 나가고,

외제차는 중앙 분리 화단을 넘은 뒤
맞은편에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고
도로 한복판에 멈춰 섭니다.

◀ＳＹＮ▶인근 상점 주인
갤로퍼 박아버리니까
나무를 부수면서 이쪽으로 튕겨 내려가고

s/u]"그 충격으로 경차가 도로 옆으로 튕겨
나가 인도에 있던 전봇대를 들이받았습니다."

경차가 불에 휩싸이면서 운전자 35살
주 모 씨와 함께 타고 있던 여성 3명이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피해여성의 신원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사고를 낸 38살 임 모 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54%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임 씨는 가벼운 상처를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긴급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차에 난 불로, 숨진 여성 3명의
시신이 많이 훼손돼 유전자 감식을 통해
신원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MBC 뉴스 양관희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