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검찰청 형사4부는
송전탑 건설에 반대하는 청도 주민들에게
돈봉투를 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이 모 전 청도경찰서장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전 서장은 지난 해 9월
한국전력이 마련해준 돈 100만원에서
500만원 씩을 청도 각북 주민 7명에게 나눠주고
한전 등으로부터 100만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이 전 서장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한전 차장급 직원 1명과 시공사 직원 2명을
불구속 기소했는데, 조사 결과, 한전은
시공사로부터 명절 인사비와 휴가비 명목의
뇌물을 정기적으로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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