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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함창'은
전국 최대의 명주장이 섰을 정도로 번성했지만,
지금은 낙후된 농촌마을로 전락했습니다.
이 함창읍이 '예술마을'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이정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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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60년 건립된 함창 세창양조장.
지붕이 무너져 내려앉았던 자리는
설치미술 작품이 들어섰고,
공장 내부는 막걸리 전시관,
2층 사무실은 명주 제조과정을 담은 미술관으로
바뀌었습니다.
함창 명주를 스토리텔링한 만화책방도
마련됐습니다.
무인역으로 방치됐던 함창역은
관광객과 마을주민이 쉴 수 있는
커뮤니티 센터로 꾸며졌습니다.
옛 고령가야의 왕과 왕후 능이 있는 증촌리,
마을을 지키던 회나무 옆에는
마을을 상징하는 미술작품이 들어서고,
◀INT▶이창호 조각가/
"고령가야의 소도이면서도 역사적으로 고증이 덜 된...2천년 전의 역사가 다시 깨어나는
의미를 작품에 부여해 보았습니다."
빈집은 마을 사람들을 주인공으로 한 갤러리로
변모했습니다.
◀INT▶장달영(72살)
/상주시 함창읍 증촌리(가야마을)
""상상도 못하고 보도 못하던 그림이라든지,
밤에 (볼 수 있도록) 해놓은 작품이라든지,멋져
졌지요.(동네가) 복권 당첨된 그런 기분이죠."
문화관광부의 마을미술 프로젝트 공모사업으로 모두 7억원이 들어간 이 사업은
한마디로 '예술을 입힌 도시재생' 사업입니다.
국내.외 작가 21명이 함께 했습니다.
◀INT▶안진혁 현장팀장
/마을미술 프로젝트 추진위원회
""마을미술이라는 문화예술이 들어옴으로써 작은 변화로 시작해서 결국은 마을의 경제변화도 생기게끔..."
(S/U) "이 프로젝트를 통해 버려진 건축물이
예술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이 공간은 앞으로
관광객들에게 개방될 예정입니다."
함창 예술마을은 다음달 정식으로 개관합니다.
상주시는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해
후속사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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