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경북 성주에서 올해 참외 출하가 시작됐습니다.
성주군은 고품질 참외를 생산해
대내외 경쟁력을 갖추는 등
참외 주산지의 명성을 이어나가기로 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샛노란 바탕에 흰 줄무늬가 선명한 참외가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지난해 11월 초 모종을 심은 뒤 석 달만에
농민들이 오늘 첫 참외 수확에 나섰습니다.
◀INT▶오천식/성주군 성주읍
"예년보다 작황이 좋다. 육묘부터 튼튼하게
키워서 정식했기 때문에"
S/U)"전국 참외 재배면적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성주 참외는 오늘 첫 수확을 시작으로
오는 8월까지 수확이 이어집니다."
올해 성주군의 참외 수확량은 15만톤으로
지난해보다 6천톤 가량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에는 세월호 사고 여파로
평년보다 참외 가격이 10% 이상 떨어졌지만,
올해는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국적인 명성을 누리고는 있지만
물밀듯이 수입되고 있는 외국산 농산물이
참외 소비와 가격형성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성주군은 기능성 참외를 개발해
일본과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에
수출해 시장개방과 내수부진에
적극 대응할 계획입니다.
◀INT▶김항곤 성주군수
"엽산 기능성 참외를 개발했습니다.
성주의 참외산업을 제1의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해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참외생태학습원 건립과
참외홍보관 설치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참외에 함유된 엽산 성분을 대외적으로 알려
참외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