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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관광객 1000만 시대 선포...'과제 많아'

양관희 기자 입력 2015-01-27 14:59:48 조회수 0

◀ANC▶

대구시와 대구관광협회가 2020년까지
관광객 천 만명 시대를 열겠다고 선포했습니다.

말뿐인 구호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개선해야 할 부분도 적지 않습니다.

양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 관광객 천만 명을 유치하자는
결의대회가 오늘 열렸습니다.

올해 세계물포럼, 내년 대구경북방문의 해가
이어지는 것을 기회로 2020년까지
천만 관광객을 유치하자는 것입니다.

◀INT▶한상돌/대구관광협회 회장
"천만 관광객을 반드시 달성해야 우리 대구
산업부분이 발전될 수 있고 그리고 고용창출로 이뤄지기 때문에."

대구시는 관광지에 이야기를 입히고
마케팅을 강화해 인지도를 높힐 계획입니다.

◀INT▶안국중/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
"앞으로 대구 관광에 많은 부분들에 스토리를 입혀서 관광객들에게 대구를 이해시키고 축제를 통해서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모셔올 겁니다."

현재 대구의 관광인프라는 어떨까?

대구의 관문인 동대구역 앞입니다.

s/u]"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도입한 대구시티투어버스입니다.
평일 오전 11시에 출발하는 버스를
함께 타봤습니다."

승객은 모두 15명.

대학 입학을 앞두고 대구로 놀러 온
관광객은 처음부터 쉽지가 않습니다.

◀INT▶ 관광객
"대구같은 경우는 한 시간 반마다 버스가
운행하니까 좀 많이 불편한 것 같아요.
총 5번밖에 없잖아요."

평일에는 투어버스 해설사도 아예 없습니다.

◀INT▶ 관광객
"버스를 타면 여러 곳을 볼 수 있잖아요.
혹시 소개시켜줄 곳 있으면 가르쳐주세요."

볼거리가 없다보니 당일 여행객 비중이
16개 시도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것도
풀어야할 숙젭니다.

◀INT▶김맹희/대구 복현동
"동화사 아니면 팔공산 그거밖에 없는 것
같더라고요. 그거 아니면 시내고. 대구살면서 사람들오면 소개해줄 것이 그게 다 더라고요."

지난해 대구를 찾은 관광객은 425만 명.

천만명 관광객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관광지를 개발하고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여행객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대구의 관광정책이 절실합니다.

MBC 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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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관희 khyang@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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