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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여행사 대표 수억 들고 도주..피해자 100여명

도성진 기자 입력 2015-01-24 15:54:14 조회수 1

◀ANC▶
대구의 한 여행사 대표가
고객돈 수 억원을 들고 해외로 도주했습니다.

주로 보험사 직원 등
단체 여행객이 피해를 봤는데,
피해자만 100명이 넘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해 8월 문을 연 대구 서구의 한 여행사.

그저께 이 곳을 통해 동남아로 단체여행을
떠나려던 사람들은 비행기를 타보지도 못한 채
경찰서로 향해야 했습니다.

◀INT▶여행사 직원
"손님이 비행기를 못 탔다고 (여행사를)소개해 준 사람에게 연락이 와서 우리도 인천공항
가다가, 이분들 태우고 가다가 돌아왔고
이분들 전부 성서경찰서로 갔고..
한 3명 정도가 1억 정도 송금했어요."

여행사 대표 46살 송모씨가 여행 대금을 챙겨
갑자기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S/U]"1월 22일 하루에만 스무 명의 여행객이
허탕을 쳐야했습니다.
뒤늦게 알고 경찰에 고소했지만
이미 여행사 대표는 베트남으로 출국한
뒤였습니다."

송씨는 도주 전날 밤 사무실 금고에서
통장 등을 챙긴 것으로 드러나
이미 몇 달 전부터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입니다.

보험 영업사원으로도 일하며 여행 상품을 팔아
주로 보험사 직원들에게 피해가 집중됐습니다.

◀INT▶피해 보험사 직원
"보험사에 입사를 해서 영업을 나름대로 열심히
했는지 잘하고 위에 높으신 분이 있어요.
단장이라는 분하고 밀접한 관계로 홍보를
그렇게 해 주더라고요."

적게는 수 백만원에서 많게는 수 천만원까지..

여행 상품 뿐만 아니라 다른 방법으로도
사기행각을 벌여 100명 이상의 보험사 직원이 피해를 봤고,여행사 직원들도 수 천만원 씩
돈을 떼였습니다.

◀SYN▶여행사 직원
"피해자인데 이 분도 3천만원 준다고 했고,
여기도 12월 급여 320만원, 여기는 천만원,
여기 천 백만원..돈을 다 보내준다고해서
다 해줬는데 이게 다 가짜예요."

◀INT▶여행사 직원
"오늘 하루만 더 쓰자, 내일이면 된다
그런 식으로../피해가 얼마 정도인가요?/
대략 5천만원 정도 됩니다."

경찰은 이 여행사와 거래한 다른 여행사는 물론
보험계약자들의 피해도 큰 것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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