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 영남권 5개 시도지사 신공항 극적 합의

박재형 기자 입력 2015-01-20 22:06:54 조회수 0

◀ANC▶
남부권 신공항 건설방향을 놓고
첨예한 대립을 빚어온 영남권 5개 시,도가
신공항 조사용역을 정부에 맡기자는데
극적인 합의를 했습니다.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신공항 건설 추진도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경북,부산,경남, 울산
영남권 5개 시,도지사들은 격론을 벌인끝에
신공항의 성격, 규모, 기능 등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에 관한 사항을 정부가 외국 전문 기관에 의뢰해서
결정하도록 하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INT▶김기현 울산시장
"이 신공항 문제는 우리 영남권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꼭 추진되어서 결론을 내야하는 숙원사업입니다."

또, 정부가 용역발주를 조속히 추진하도록 하고
용역기간은 1년을 넘지 않도록 명시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정부의 입지조사결과를 수용키로 '5개 시,도가 합의한뒤
부산의 독자행보로 빚어진 갈등이 일단락 된
셈입니다.

◀INT▶서병수 부산시장
"객관적인 용역기관의 평가기준과 평가를 맡김으로해서 객관성을 확보했다고 봅니다."

이와 함께 신공항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지역갈등을 부추기지 않도록
유치 경쟁도 하지 않기로 약속했습니다.

◀INT▶권영진 대구시장
"영남권 모두가 상생발전하는 그런 기틀을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됐고, 그 계기를 만드는 소중한 합의를 오늘 만들어냈다."

◀INT▶김관용 경북도지사
"5개 시도민의 간절한 염원에 맞춰 이뤄지리라
확신합니다. 일단 합의를 해주셔서 정부 국제공항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같은 극적인 합의는
가덕도 신공항을 줄기차게 고집해온
서병수 부산시장의 정치적인 입장을 고려하고
남부권 신공항이 백지화되지 않도록
절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S/U) "영남권 5개 시도지사가
기존의 안에서 진일보한 합의안을 극적으로
도출하면서 이제 신공항 건설은
정부의 몫으로 넘어갔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박재형 jhpark@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