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대구,경북,부산,경남,울산 등
영남권 5개 시,도지사가 참석하는 협의회가
내일 대구에서 열립니다.

지지부진한 남부권 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시·도간 합의가 이뤄질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석 달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협의회에서는
특히 '남부권 신공항' 입지타당성 조사용역
착수와 관련해 정부가 제시한 조건인
5개 시.도간 합의가 이뤄질지가 최대
관심사입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지난해 10월 협의회에서 합의한 기본 원칙에
최대한 충실하겠다는 입장입니다.

◀ＩＮＴ▶ 박성수 정책기획관/경상북도
"신공항 건설 위해서 공동노력한다,
그리고 입지선정에 대해서는 객관적이고
투명한 정부입지선정에 수용한다,
기본합의사항입니다"

하지만 부산이 민자공항 추진 등
독자행보를 보이고 있어 합의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이번 회동이 자칫 지역갈등으로 비화될 경우
남부권 신공항 건설에 역풍이 될 수도
있습니다.

대구·경북은 경남,울산과 공동으로
남부권 경제공동체 구축을 위해서는
1시간내 접근이 가능한 통합 신공항을 강조하고
합의가 안 되더라도
최소한 정부의 중재안이라도 이끌어내는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ＩＮＴ▶ 정풍영 정책기획관/대구시
"남부권 신공항은 국책사업이다, 그래서
지자체간에 경쟁해야될 그런 사업은 아니고요,
그래서 정부에서 제시하는 통합신공항으로
단계별 검토하는 것으로 하고,
영남권 5개 시,도가 협력하고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지헤를 모아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영남권 시,도지사 협의회에서는
최근 지역의 거센 반발을 받고 있는
수도권 규제완화와 지방분권 등
당면 핵심현안도 깊이있게 논의될 예정입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