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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의 기술을 평가할 때
특허가 중요한 잣대가 되고 있고
수도권에서는 특허가 넘쳐나고 있지만
지역의 영세한 기업들은
특허 출원에 무관심한 실정입니다.
보도에 권윤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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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구개발특구 의료 R&D지구의
1호 입주 기업인 이 업체는
자외선B를 몸에 쏘아 비타민D를 생성시키는
의료기기를 생산합니다.
이미 입소문이 나면서
중국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 제품 하나로 2개의 특허를 내는 등
모두 6개 특허를 출원했고, 특허 출원을
준비중인 것만 30여 건이나 됩니다.
업체의 기술을 평가할 때
특허가 중요한 잣대가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이원규 대표/의료기기 생산업체
"정부가 평가할 때 과연 기술로써 만들 수
있는지 없는지 그리고 실제 가치가 있는지
평가하는데 지식재산권 가지고 평가를 많이
합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영세한 대구지역 업체들은
여력이 부족해 특허 출원에도
무관심한 편입니다.
(C.G.)지난 2013년 대구지역 특허 출원 건수는
4054건으로 서울이나 경기의 10분의 1수준이며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9위에 머물렀습니다.
전국 특허 가운데 대구지역 점유율은 2.5%에
불과합니다.--
이런 가운데 대구지식재산센터가
특허 등록 비용의 90% 가까이를 지원해주고,
3D 프린터로 시제품도 만들어 보도록 하는 등
특허 출원 지원에 나섰습니다.
◀INT▶정연재 과장/대구지식재산센터
"아이디어를 어떻게 구체화해 나가는지 그리고
어떻게 정리해 나가는지에 대해 교육해 드리고
있고 과정에서 도출된 아이디어를 3D 프린터로
시제품을 만들어 보실 수 있도록 (합니다.)"
기술이 곧 경쟁력인 시대에
특허를 포함한 지식재산권이 기업 경영의
핵심 부분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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