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오늘 새벽 경북 칠곡의 원룸 밀집 주택가에서
20대 남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오늘 새벽 3시 50분 쯤
칠곡군 석적읍의 주택가에서
29살 A씨가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A 씨는 사건 현장에서 1킬로미터 떨어진
술집에서 회사 동료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이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행인과 말다툼을 벌인 뒤
흉기에 찔린 것으로 보인다는
회사 동료의 말에 따라
행인의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ＩＮＴ▶김강헌 수사과장/칠곡경찰서
"우발적으로 (벌어진 것으로)봐야될 것 같네요. 일행이 술이 많이 취했는데,많이 취한 상태에서 걸어가다가 아마도 시비가 붙어서
그런 일이 벌어진 것으로 지금까지 확인..."

경찰은 범행현장 주변에 주차된
차량안 블랙박스와 주변 CCTV를 통해
용의자를 찾고 있지만,
선명한 화질이 담긴 영상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S/U]범행 현장 주변입니다.
보시는 것 처럼 원룸이 밀집돼 있는 곳인데요.
그런데, 이 주변에는 방범용 CCTV를
찾아 볼 수 없습니다.

◀ＩＮＴ▶경찰 관계자
"열악합니다. 이쪽에는 (CCTV에) 딱 찍혀 있는
장면이 없습니다."

경찰은 CCTV 이외에도 24시간 배달원,
목격자 등을 상대로 탐문 수사를 벌이는 한편,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입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