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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지만,
어제 의성에서 또 다시 구제역이 발생해
농가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방역 대책에 대한 불신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재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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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과 농협이 축산물 이동 차량 등
공판장을 오가는 차량과 시설물 전체에
대대적인 소독을 벌이고 있습니다.
◀INT▶김영현/농협고령축산물공판장장
"공판장 도축 생산가공 작업이 끝난 후에는 전공판장을 2시간 소독해서 공판장 도축 차량으로 수평감염 예방"
경상북도에서는 지금까지 4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8천여 마리의 돼지 등이 매몰됐습니다.
도내 가축시장 7곳을 휴장하고
거점소독시설을 확대운영에
특별기동대까지 발족했지만
구제역은 좀처럼 숙지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와 방역당국이 구제역 발생 때마다
정확한 원인규명 없이 흐지부지 넘어가고,
구제역 관련 정보를 독점해
불필요한 논란과 불안을 야기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 백신 접종농가를 포함해 여기저기서
게릴라식으로 발생하다보니
농가들의 불안감도 증폭되고 있습니다.
◀INT▶이왕조 조합장/고령성주 축협
"질병이 수시로 자꾸 발생하다 보니까 대책도 없고 어떻게 하는지 정답도 없는 것 같다."
S/U) "지난 2010년의 악몽을 돌이켜보면,
구제역은 초기에 확실하게 잡지 못하면
피해가 얼마나 커질지 예측할 수
없습니다.
두번의 실수는 없어야겠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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