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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남부권 신공항 관련 소식
집중적으로 전합니다.
부산시장이 새해벽두부터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재차 천명하면서
영남권 5개 시,도의 공조에
큰 금이 생겼습니다.
배수진을 치는 양상으로 가고 있는
심상치 않은 부산시의 행보,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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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부산시장은 시무식에서
내년에 가덕 신공항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오는 2020년까지 실시설계,
2027년 개항이라는 세부적인 일정까지
제시했습니다.
영남권 5개 시도 간의 합의를 전제로 한
정부의 판단을 무작정 기다리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INT▶서병수 부산시장
"신공항 건설을 정부가 결단내리지 못하고 또다시 지역갈등으로 국력만 낭비한다면, 민간자본을 활용한 가덕 신공항 건설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것입니다."
한술 더 떠 부산시가 최근
가덕도 신공항 실현을 전제로 도시기본계획을 전면 재수립하겠다고 밝혀
서 시장의 의지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가덕도의 행정동 명칭을
기존의 천가동에서 가덕도동으로 변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INT▶신정택/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합의도출이 될 수가 없습니다.
지자체들은 이기주으로 흘러가기 때문에"
부산지역 민심도 5개 시도 합의는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보고,
민자 유치 등의 부산시의 독자적인 행보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INT▶박인호 공동대표/
김해공항 가덕이전 범시민운동본부
"어차피 저희들은 이번에 국토부가 종용하는 합의는 불가능하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INT▶김희로 공동대표/
김해공항 가덕이전 범시민운동본부
"국가의 힘을 덜어준다는 의미에서 외자도입, 민자도입도 할 수 있다는 거죠."
이미 중국과 미국 등의 복수의 기업들과
민자 유치를 위한 활발한 접촉도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S/U) "민자 유치를 통한 독자 노선에
무게를 둔 부산의 밀어붙이기식 전략이
본격화하면서 영남권 시도민들의 숙원인
신공항 건설에 큰 차질이 우려됩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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