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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한해 지역의 굵직한 현안을 짚어보는
신년기획 순서입니다.
올해는 경북도청이 대구를 떠나
예천·안동에 둥지를 트는 원년입니다.
경상북도는 신도청 시대 개막을 계기로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고 합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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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직원들이 신청사에서
업무를 보고 있습니다.
한달 전 직원 30여 명이
청사 이전과 신도시 조성업무를 하기 위해
선발대로 먼저 온 겁니다.
◀INT▶최대진 도청신도시본부장/경상북도
"실내 인테리어,조경,진입도로 공사를 준비하고 있는데, 올 7월 이후에 전체 도청 이전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S/U) "현재 도청 신청사의 공정률은 92%로
다음 달 완공 예정입니다.
올해 7월부터 본청, 도의회, 소방본부 등이
차례로 이전해 오는 10월에는
대구 산격동 시대를 마감하고
신도청 시대를 열 계획입니다."
경북교육청은 내년 하반기,
경북경찰청은 2017년 상반기에 각각
옮겨올 예정입니다
지난 1981년 대구시가 직할시로 승격하면서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분리된 뒤
경상북도가 그동안 대구에서 더부살이를 하다
34년 만에 도민의 품으로 찾아가는 겁니다.
경상북도는 도청 신도시를 인구 10만명의
행정중심 복합형 자족도시로 건설해
낙후된 북부지역의 발전을 앞당기고,
수도권과 남부권을 연결하는
새로운 동서발전축으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INT▶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정신문화의 수도로서 역할을 확실히 할 것입니다. 특히 대전 세종시와 위도과 같기 때문에 수도권 진입에도 새로운 활로가 개척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도청 신도시가 성공적으로 조성되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정주여건을 조성해
초기에 얼마나 인구를 끌어들이냐에
달려 있습니다.
도청 이전이 인접 지자체에 이른바
'빨대 효과'로 인구유출의 빌미가 될 수 있다는 점도 대비해야 합니다.
신도청 시대의 본격적인 개막을 앞두고
웅도 경북의 재도약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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