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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미술관, 미술저변 확대

윤태호 기자 입력 2015-01-05 12:33:11 조회수 0

◀ANC▶
올해 개관 4년째를 맞은 대구미술관이
대구시민들의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30만명이 다녀갔는데,
올해도 색다른 전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중국을 대표하는 현대미술가
장 샤오강 개인전을 시작으로
지난해 대구미술관에서는
9개의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모두 30만명이 다녀갔는데,
2013년 48만명과 비교하면 적은 수치지만,
쿠사마 야요이 전(展)에만
33만명이 온 것을 감안하면
단순 수치를 떠나 의미가 있는 한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INT▶안규식 실장/대구미술관 학예연구실
"(쿠사마 야요이 전을 제외한) 나머지 관람객 숫자를 보면 오히려 작년에 더 많이 분포가
돼 있는 걸 볼 수 있거든요. 전시 선호도가
다양화되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시회 소개를 담당하는 도슨트,
즉 전시해설사의 활약도 눈에 띄었습니다.

하루 2차례씩 1년동안 658차례 활동했고,
특히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INT▶황영미/대구미술관 전시해설사(하단)
"오히려 일반 관람객들보다 더 감동받아서 가셔가지고 저는 그때는 2배,3배 정도의 보람이
있었습니다. 더 열심히 해야되겠다라고 생각도 했구요."

올해는 모두 10개의 전시회가 준비돼 있습니다.

그동안 아시아 작가들을 소개했다면
올해는 독일과 영국 등 유럽으로 확대합니다.

특히 다음달 시작되는 독일작가의 조각
작품전은 개관 이후 처음으로 야외 광장에서
전시돼 색다른 묘미를 전하게 됩니다.

◀INT▶문현주 홍보팀장/대구미술관(하단)
"2월부터 12월까지 예정인데요. 여러가지 이벤트를 가미해서 야외 광장이 버스킹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이인성 미술상 시상식을 맡게 되고,
대구미술사 정립을 위한 아카이브 구축에도
나서는 등 개관 4년차를 맞은 대구미술관이
대구미술의 중심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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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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