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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경북대 사태, 변호사회 나선다

윤태호 기자 입력 2015-01-03 16:38:16 조회수 0

◀ANC▶

교육부가 경북대학교 총장 후보자 임용제청을
거부한 것과 관련해 대구지방변호사회가
법률적 지원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총장 1순위 후보자도
교육부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지방변호사회는 경북대 사태가
지역 문제로 비화되고 있는 만큼
총장 후보자가 교육부를 상대로
행정 소송을 제기하면
법률적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INT▶이재동 회장/대구지방변호사회(하단)
"변호사회에 도움을 요청한다면 충분히
법률적인 조력을 하고, 뜻을 같이하는 분들은
변호인단을 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공주대학교처럼 후보자가 이길 확률이 높지만, 교육부 항소와 대법원 판결까지 감안하면
2-3년 정도가 걸리기 때문에 법적 대응은
최후 수단이 되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INT▶이재동 회장/대구지방변호사회(하단)
"오피니언 리더(사회지도층)들이 좀 단결을 해서 이번 사태에 대해서 교육부나 정부에 강력한 의견을 전달하는 것이 그럼으로써 법외에서
해결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 아닌가"

총장 1순위 후보자인 김사열 교수는 교육부가
교수회의 정보공개 청구를 거부한 것은
불합리한 처사라며
직접 정보공개를 청구했습니다.

교육부장관이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총장 후보자에게 만큼은 임용제청 거부 이유를
밝히겠다고 한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을
촉구하며 행정 소송도 불사하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INT▶김사열 교수/경북대
(총장 1순위 후보자)-(하단)
"여론의 힘을 입어서 교육부를 압박하는 것이
클 것으로 생각하고, 사법적 판단에 근거를
두고 변화가 생기지 않겠나"

법적 공방이 예고된 가운데
교육부가 태도 변화를 보여줄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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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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