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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경북 고령 '대가야'로 승부

박재형 기자 입력 2014-12-26 17:40:22 조회수 0

◀ANC▶

대가야는 삼국시대 신라와 백제,
이 두 강대국의 틈새에서
찬란한 문화유산을 꽃피웠습니다.

대가야 도읍지인 고령군이
이런 역사적 성과를
지역발전 동력으로 삼기 위해
팔을 걷어부쳤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경북 고령 지산동 고분군에서 출토된
320여 점의 유물이 바다 건너
국립제주박물관으로 옮겨왔습니다.

가야금과 토기, 무기 등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유물들이
고령을 떠나 전시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INT▶강애선/제주시 수덕로
"도민들이 접하기 힘든 대가야 유물들이 많이 와있는데 많은 분들이 오셔서 보고 느꼈으면
좋겠다."

이번 전시회는 국제관광지인 제주에서
대가야를 알리고 지산동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INT▶곽용환 고령군수
"앞으로 국내의 여러 국립박물관과
이런 기획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독특한
대가야 문화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입니다."

역사·문화도시로 새단장하기 위해
어지러웠던 전선과 전신주를 모두 지하로 묻어 대가야 시대 왕과 귀족들의 무덤 700여기가
있는 고분군이 시가지에서 한 눈에 들어옵니다.

고령군은 고령읍의 행정구역 명칭도
'대가야읍'으로 바꾸기 위해
주민 동의까지 받았습니다.

◀INT▶배진행/고령군 고령읍
"우리 고령이 역사문화 도시인데, 좀더 한걸음 앞으로 나아간 것 같아서 앞으로 이런 사업 더 추진했으면 좋겠다."

S/U) "대가야의 도읍지로서 역사의 문화를
대내외에 널리 알림으로써
경북 고령군이 새로운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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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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