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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청년실업률이 전국에서 가장 심각합니다
대기업 취직을 꿈꾸지만, 실제 일자리는
그 만큼 많지 않기 때문인데, 그래서 창업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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앳된 얼굴의 26살 박지은씨는
한 해 60억 원의 높은 매출을 올리는
인터넷 쇼핑몰 대표입니다.
고등학생 때 SNS를 통해
옷을 판매한 것이 계기가 됐는데,
자신이 가장 잘 하고, 또 하고 싶어하는 것을
고수한 것이 오늘을 있게 했습니다.
◀INT▶박지은 대표/인터넷 쇼핑몰
"저희 부모님은 제가 섬유를 연구하는 연구원이
되길 원하셨어요. 저는 직접 디자인하고 제가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은게 저의
꿈이었거든요."
올해 대구연구개발특구에 입주한 한진우 씨는
28살이던 지난 2009년 홀로 창업한 뒤
최근 더치커피 추출기구를 개발해
온라인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창업 5년만에 직원이 10여 명으로 늘었고
연 매출 20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INT▶한진우 대표/아이디어 제품 생산업체
"포기하지 않고 계속 하다보니까 어느 순간
제가 개발한 아이템이 하나였다가 지금은 10개
이상 되어버린, 끊임없이 노력하면 된다 이 말
밖에 말씀드리기가 힘드네요."
통계청에 따르면 15살 이상 29살 이하
청년 실업률은 경북이 10.8%로 가장 심각하고,
그 다음이 9.9%인 대구입니다.
창업이 유일한 해법은 아니지만,
대안은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INT▶배규호 책임멘토
/계명대학교 창업지원단
"충분한 시장조사와 사전검토를 반드시 거쳐야
하고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제도를 꼼꼼히
검토해서 자금조달에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청년창업사관학교와
중소기업청의 1인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기술보증기금의 자금지원 등 청년창업을
돕는 다양한 제도들이 창업 도전자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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