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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를 되돌아 보는 송년기획 뉴스,
오늘은 백지화 결정 이후 3년만에 재추진중인
남부권 신공항 문제를 알아봅니다.
불씨는 되살렸지만 여전히 시,도간 합의를 두고 난관에 부딪쳐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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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 경제성을 이유로 백지화 된
남부권 신공항은 올해 8월 국토교통부의
대구,김해,울산,포항,사천 등
영남지역 5개 공항 항공수요조사 결과
충분한 항공수요가 인정돼
재추진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INT▶ 한근수 신공항정책연구팀장/
대구경북연구원
"실제로 급증하고 있는 영남지역의 항공수요가 증명이 됐다는 것에 가장 큰 의미가 있는
성과라 할 수 있겠습니다"
첫 단추는 성공적으로 꿰었지만
다음단계인 사전 타당성 조사용역을 두고
석달째 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습니다.
용역 착수의 전제조건인 시.도간 합의가
가덕도를 고집하는 부산의 독자행보로
좀처럼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INT▶ 권영진 대구시장
"국토교통부와 해서 부산이 4개 나머지
자치단체와 뜻을 같이 해서 빨리 용역이
추진될 수 있도록 계속 설득하는 노력을
기울려나가겠습니다"
◀INT▶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남부권의 발전의 약속이기 때문에 좀 어려움이 있더라도 양보하고 조정해서 조기에 확정이
되고 착수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하고"
지난번 백지화 결정에서도
정부가 표면적으로는 경제성을 내세웠지만
지역간 갈등이 원인제공이 됐든 만큼
시간을 끌다보면 다시 한번 똑같은 전철을
밟을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정부가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하도록
지역 정치권이 나서야 한다는 주문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INT▶ 강주열 위원장/
남부권 신공항 범시도민 추진위원회
"좀 더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우리의
미래 생존권인 공항문제를 좀 더 강하게
해달라 반드시 주문하고 싶고"
(S/U)"백지화의 충격을 딛고 재추진중인
남부권 신공항 건설,지역민의 염원이 담긴
꼭 필요한 사업인만큼 올해의 갈등을 뒤로 하고
내년에는 보다 더 희망적인 소식이 들려오길
시,도민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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