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2015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최고 인기 학과는 어디일까요?
역시 의학계열이었습니다.
여] 청년 실업난이 심각해지면서
최상위권 학생들의 의대 쏠림 현상은
갈수록 더 심화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양관희 기자입니다.
◀END▶
◀VCR▶
2015학년도 수능에서 대구에서 만점을 받은 4명 모두 정시에서 예외없이 의대를 선택했습니다.
만점자 4명뿐 아니라 같은 학교 자연계 상위 30% 거의 대부분이 의학계열을 지원했습니다.
최상위권의 의학계열 쏠림이 심화되면서
근래들어 모든 대학 의예과 합격선이
서울대 비의학계열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INT▶A고등학교 진학지도교사
"의사인 학부모는 거의 자식을 의대에 보낼려고 하고 대학졸업하고 바로 어쨌든 직장을 구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심지어 의대에 진학하자마자 휴학을 하고
좀 더 합격선이 높은 의대에 가기 위해
재수를 선택하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고
과거에 상위권 대학으로 여겨졌던 대학들도
의대에 밀려나고 있습니다.
◀INT▶B고등학교 진학지도교사
"상위권 대학 진학이 가능한데도
의대쪽으로 가겠다고 재수를 하겠다고 나오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반대로 과거 인기학과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INT▶C고등학교 진학지도교사
"서울대에서는 가장 높은게 자연계는
물리학이었는데 지금은 농업생명대학빼고는
가장 선호도가 낮은 쪽에 속하죠."
변변한 대기업 하나 없는 대구의 경우
마땅한 직장구하기가 상대적으로 더 힘들어
최상위권 의대 쏠림현상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