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한 4대강 사업 추진으로 '파이핑'현상과
생태계 변화 같은 부작용이 속출하는 것으로
정부조사결과 나타났습니다.
국무조정실의 4대강 사업 조사·평가위원회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해 9월부터 4대강 사업의 시설물과 효과를
조사한 결과 낙동강 구미보와 달성보 등
6개 보에서 물이 보 아래로 흐르는
'파이핑' 현상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달성보과 합천창녕보는 보 주변 제방 안팎에서 물이 새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자원 확보도 가뭄시 용수부족 발생지역과
보의 위치가 불일치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조사위원회는 4대강 사업이 서둘러 진행됐고
하천관리 기술 한계로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며 조속히 보 보수방안을 마련하고
생태계 변화 등은 장기간 조사평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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