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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고등학교가 취업률은 높은데
정작 신입생을 못채워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 얼마전에 전해 드렸는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고졸자와 대졸자에 대한 차별부터
개선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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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C.G]
전국 360여 개 기업 임금실태조사에서
올해 고졸 생산직 초임은 평균 221만 8천원,
사무직은 204만 2천원으로 조사됐습니다.
대졸자는 278만 4천원으로 고졸사무직과
임금 차이는 지난 해 71만9천원에서
올해 74만 2천원으로 더 벌어졌습니다. [C.G]
중소기업 가운데는
고졸 임금이 아르바이트 수준에 불과하거나
외국인근로자보다 못한 계약도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INT▶송우용 장학사/대구시교육청
"상당한 보수나 처우가 되는 부분도 있지만
아직도 많은 업체들이 처우나 이런 부분들이
학생들 만족도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그런 부분이 상당히 많습니다."
대기업과 공기업의 고졸 채용 확대 등
고졸 기능인력 양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은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취업한 뒤 처우에서 차이가 크다보니
특성화고 외면현상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INT▶최성배 팀장/취업지원센터
"부모님 인식개선이 필요. 특성화고에서
학생 망치는게 아니라
새로운 기회를 줄 수 있다는 걸 아셨으면.."
고졸인력을 잠시 쓰는 소모품이 아니라
전문기술을 갖춘 기능인력으로 양성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INT▶김영철 교수/계명대 경제금융학과
"고졸출신 생산인력들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체계를 만들더 생산성을 높여 이것이 임금으로 연결될 수 있는 사회순기능체계를 만들어야"
(S/U)고졸 취업률이 오르고는 있지만
학력에 따른 대우 차이가 개선되지 않는 한
특성화고 외면현상은 해소하기 힘들 것입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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