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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3D프린팅'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머릿 속에 떠올린 어떤 제품을 평면이 아닌,
입체적인 형태로 찍어내는 것을 말하는데요.
지역 초,중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 상품으로
경합을 벌인 '3D프린터 미래창조 올림피아드'가
오늘(어제) 대구에서 열렸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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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팬더곰 모양의 이 물건은
5가지 기능을 가진 '도마'의 작은 모형입니다.
한쪽 귀 부분은 식재료를 갈 수 있는 강판,
또 다른 귀 부분엔 타이머가 들어가 있고
휴대전화 거치대와 저울까지 갖췄습니다.
이런 반짝이는 아이디어는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에게서 나왔습니다.
◀INT▶이정민 김명선 이승준
/대구교대 부설초등학교 6학년
"비만이나 합병증, 성인병이 전부 음식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해서 '왜 사람들은 음식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을까?','왜 외식을 많이
할까?' 생각하다가 요리가 쉬워지는 도마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대구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3D프린터 미래창조 올림피아드'에서
'대구광역시장상'을 수상했습니다.
3D프린팅 기술은 이미 많은 곳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청의 시제품제작터에서는
아이디어 상품 생산을 원하는
예비창업자들을 위해 3D프린터로
시제품을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또 의학계에서는 3D프린터를 이용해
인공장기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금형 산업이 강한 대구에서는
3D프린팅 산업이 기폭제가 될 수 있습니다.
◀INT▶권은희/국회의원
"3공단은 금형이나 여러가지 뿌리산업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3D프린팅은 뿌리산업을 지원할
수 있는 핵심적인 제품입니다."
생각에 날개를 달아주는 3D프린팅,
새로운 경제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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