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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백화점, 앞다퉈 식품관 새단장

권윤수 기자 입력 2014-12-20 16:20:30 조회수 0

◀ANC▶
요즘 백화점들이 앞다퉈
식품관 새단장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른바 '맛집'을 찾아다니는 손님들을
백화점 매장으로 끌어들여
매출을 올려보겠다는 전략입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잇단 대기업들의 진출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전국 유일의 향토백화점 대백프라자.

지난 10월 지하 1층 식품관 매장을
전면 새단장했습니다.

일본에서 유명하다는 제과점을 입점시키고,
중저가의 패스트푸드점 대신
고급 수제 음식점들로 채웠습니다.

석달만에 식품관 전체 매출이
20% 이상 올랐습니다.

◀INT▶서정민 과장/대백프라자
"다양한 프리미엄급 먹거리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매출 20% 정도, 객수도 30% 증가하는 효과를
나타냈습니다."

개점 3년차로 비교적 선전하고 있는
현대백화점도 이른바 '맛집' 모시기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백화점에 먹기 위해 찾아온 손님이
물건까지 사서 가도록 하는
이른바 '분수효과'를 노리는 겁니다.

◀INT▶안필훈 파트장/현대백화점
"최근 맛있는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 요구가
빠르고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그에 맞춰 좀 더
맛있는 것을 빠르게 입점시키는 게 (경쟁력에
도움이 됩니다.)"

전체 매출 상승에 어느 정도 기여하는 지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무시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백화점 측은 밝혔습니다.

(S-U)"쇼핑하다가 간단히 요기하는 곳으로
여기던 식품관이 백화점 매출을 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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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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