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수신 사기범 조희팔 씨의 은닉재산 흐름을 재수사한 대구지방검찰청은 고철사업자 52살
현 모 씨와 조씨 측근 40살 김 모 씨,
'전국 조희팔피해자 채권단' 핵심 관계자
7명 등 모두 10명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현씨는 2008년 4월부터 같은 해 12월 사이
고철을 수입해 판매하는 사업을 하는 것처럼
꾸며 조씨 측에서 범죄 수익금 760억 원을 받아
챙겼습니다.
또 김 씨와 채권단 관계자는, 찾아낸
조희팔 자금을 관리하고 배분하는 과정에서
개인적으로 자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금까지 계좌추적 등으로
모두 천200억 원대의 조희팔 은닉자금의
흐름을 확인했다"며 "은닉재산과 관련한
추가 의혹 부분은 앞으로도 수사를 계속할
방침이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