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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일반계고에서 직업학교로

조재한 기자 입력 2014-12-15 16:13:51 조회수 0

◀ANC▶

특성화고등학교마다
신입생을 못채워 비상인데,
반대로 일반계 고등학교에 다니다가
직업교육을 받는 학생들이 늘고 있습니다.

무조건 대학을 가기보다 일찌감치 적성을 찾아 취업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ND▶

◀VCR▶
학생들이 밀가루 반죽도 하고
피자도 만들고 있습니다.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2학년을 마친뒤
3학년 과정을 산업학교에서
직업교육을 받고 있는 겁니다.

◀INT▶정현령 3학년/성화여고
"인문계 갔다가 요리에 대한 (꿈을) 접었다가
나중에 돼서 직업반에 대해 알게 돼서.."

국영수 같은 입시위주 과목이 아니라
직접 미용도 하고 바리스타 교육도 받는
실습위주의 수업을 합니다.

일년 과정이 끝날 때면
자격증 취득자가 95%를 넘어섭니다.

◀INT▶강창훈 3학년/상인고
"제가 요리에 관심이 많았는데
시설도 되게 좋고 하는 것도 제가 하고 싶은 걸 하니까 수업 몰입도,집중도도 높아졌어요"

지난 91년 4개 학과로 시작한 산업학교는
수요가 늘면서 현재 7개 학과로 늘어났습니다.

(S/U)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의
산업학교 지원이 늘면서
지난 해부터는 지역의 2개 전문대학에서
고등학생 직업교육을 시작했습니다.

연간 700명에 이르는 일반계고 학생들이
취업과 진학준비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INT▶신기식 교무부장/대구산업학교
"취업률은 최근에 보면 40-50% 정도 되고
나머지는 주로 전문대학에 진학하고 있습니다"

너도나도 대학부터 가고보자는
학력 인플레이션 시대에
일찌감치 직업교육으로 방향을 튼
학생들의 선택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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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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