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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한 겨울철 별미로 자리잡은
고령 딸기가 본격 출하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해보다 출하시기가 빨라졌고,
작황도 좋다고 합니다.
박재형 기자가 딸기밭을 다녀왔습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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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물감을 칠해놓은 듯
붉은 빛깔의 딸기가 탐스럽게 익었습니다.
어린 아이 손바닥 만한
씨알 굵은 딸기를 따는 농부의 표정에는
수확의 기쁨이 묻어납니다.
◀INT▶임영태/고령군 덕곡면
"이 딸기가 내 돈과 직결되니까 정말 하루하루가 오고싶어서 매일 새벽같이 일찍 나온다."
올해는 기후조건이 좋아
지난해보다 1주일 가량 앞당겨져
고령 딸기 출하가 시작된 것입니다.
가격은 대형마트 납품가로 2킬로그램 한 박스에
2만 5천원에서 3만원 선으로
지난해보다 약간 높게 형성되고 있습니다.
딸기로 작목을 바꾸는 농가와
귀농인의 재배규모 확대로
올해 고령딸기의 재배면적은
373농가에 173헥타르로
지난해보다 10% 가량 늘었고 품질도 우수해
해외 수출도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INT▶권태은 팀장/고령군농협조합
"고령 딸기는 맛과 당도가 아주 뛰어나 국내시장 및 러시아, 동남아에 많이 수출. 수출국 앞으로 넓혀 고령 딸기 우수성 널리 알릴 계획"
고령군은
고설수경재배와 하우스자동개폐기 등
시설원예품질개선사업을 벌이고 있어
앞으로 딸기 재배면적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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