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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시 시내버스 개선 시민참여 추진

이상원 기자 입력 2014-12-09 15:25:30 조회수 0

◀ANC▶

한해 천억원이 넘는 시민 세금이 투입되는
대구 시내버스가
과연 그 만큼의 역할을 하고 있는지
비판적인 시각이 많습니다.

그래서 대구시가 시민들이 참여하는
시내버스 준공영제 개선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시내버스 준공영제의 문제점을
바라보는 시각들은 다양합니다.

대구시의회는 지원금이 제대로 쓰이는지
지원 기준은 적정한지를 두고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해왔습니다.

이 때문에 노선개편을 통해 버스를 줄이고
버스업체에 주는 지원금의 표준원가도
투명하게 산정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SYN▶
김원구 의원/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부품을 100만원 주고 교체한다고 해놓고
표준원가 100만원 다 받고 중고부품을
갈아끼운다던지,기사도 버스 한 대당 2.6명을
써야되는데 다 안쓴다던지,이런 거품이
표준원가에 많이 끼어있어요'

시민사회단체는 더 나아가
대구시가 준공영제를 계속해야 하는지
근본적인 고민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INT▶
조광현 사무처장/대구경실련
"지금까지 10년 정도 해왔는데 이런 준공영제가
과연 대구지역에 적합한 체계인지,그리고
이런 방식으로 했을때 과연 얼마만큼
지속할 것인가에 대한 지속성에 대해서도
심각한 문제가 있고"

대구시는 노선개편 용역을 두고
불신이 커지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준공영제 개선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INT▶ 권영진 대구시장
"시의회,시민사회단체,그리고 우리 시정부가
함께 가칭해서 '버스준공영제 개혁
시민위원회'를 만들어서 근본적인 방안을
한번 찾아볼 생각입니다"

(S/U)
"대구시내버스 준공영제에 대한 개혁요구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공개적으로
수렴하겠다는 대구시의 복안이
만족스런 결과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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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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