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대구시의회가 버스준공영제를 손보겠다며
내년도 지원금 200억원을 삭감했는데,
삭감을 해도 지원할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시의회가 보낸 경고 메시지를
대구시가 잘 알아들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시의회가 내년 대구시내버스
준공영제 재정지원금 200억원을 삭감했지만
이는 상징적인 의미에 불과합니다.
대구시와 시내버스 조합의 협약에 따라
결국 내년 추경예산을 통해 다시
버스조합에 지급해야하기 때문입니다.
◀SYN▶
대구시의원(음성변조)
"2015년은 상반기에 추경 할 것 같고
그때 깎아놓은 2백억원 다시 넣어야한다"
대구시는 내년 도시철도 3호선 개통시기에 맞춰 버스 노선 개편 용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INT▶
김종근 버스운영과장/대구시
"중복되는 노선부분에 대한 정리가 필수적으로
필요합니다. 일부분 감차요인을 반영해야되지만
그와 마찬가지로 혁신도시라든가,테크노폴리스
같이 신규공급이 되야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용역 중간보고에서 감차요인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용역 결과에 불신이 커져
노선개편을 통한 버스 감차,표준원가 산정 등을 원점부터 다시 해야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INT▶
김원구 의원/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버스 감차,그로 인한 준공영제 지원금 감소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노선개편과 표준원가 계산 부분은 반드시
시민과 의회가 같이 참여해서 검증하는
과정을 겪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시내버스 준공영제의 문제점이 개선되기
위해서는 버스업계의 뼈를 깎는 자구노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만 그동안 이 부분이
지지부진했던게 사실입니다.
(S/U)
"버스업체의 자구노력에 기대하기보다는
대구시가 준공영제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의지를 보이고
이에따른 치밀한 계획 수립이
시급해 보입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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