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사건으로 얼룩진 주말

이상원 기자 입력 2014-12-07 15:49:11 조회수 0

◀ANC▶
12월의 첫 휴일인 어제와 오늘
대구경북지역에는
충격적인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치정에 얽힌 끔찍한 살인사건에,
수능 성적을 비관한 수험생이 자살하기도
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 동부경찰서는 어젯밤
헤어지자는 여자친구 집에 침입해
미리 준비한 흉기로 여자친구를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37살 노 모씨를 검거했습니다.

당시 집안에는 여자친구의 부모가
범행을 말렸지만 노씨는 문을 잠근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SYN▶ 용의자 노 모씨(하단)
"죄송합니다.죽고 싶습니다"

(S/U)
"경찰은 헤어지자는 말에 격분한 용의자가
여자친구인 피해자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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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8시 30분쯤에는
영천시 완산동에서
50대 이혼남 김 모씨가 재결합에
반대한다는 이유로 승용차를 몰고
처남인 윤 모씨의 옷가게로 돌진한 뒤,
온 몸에 기름을 붓고 불을 질렀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운전자 김씨는
전신 3도의 화상을 입고 중태고
처남 윤모씨도 손 등에 화상을 입었으며
가게가 모두 불에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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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쯤 대구시 달서구 월성동의
한 아파트 1층 화단에 19살 이모군이
숨져 있는 것을 이군의 아버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이 군이 지난달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본 뒤
진로문제로 고민해왔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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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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